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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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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리랑카] 통합 지역개발사업 현장 방문 소식(쟈프나, 칠라우)  
작성자 카리타스  이메일  
작성일 2016-04-28 오후 4:12:28  조회수 1086 
첨부파일  

[사업 현장 방문 보고] 스리랑카 통합 지역개발 사업

전쟁의 폐허에 교육의 희망을!

 

2014년 가을, 한국 카리타스는 콜롬보와 트린코말리의 통합 지역개발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난 후(희망 79후 '희망보고' 참조), 전쟁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스리랑카의 북부지역 재프나(Jaffna)를 방문하였다. 한국 카리타스는 2014년부터 스리랑카의 2개 지역에서 빈곤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복부 쟈프나 지역에서는 전쟁 피해 지역 아동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중학교 진학 시험을 치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서부 칠라우(Chilaw) 지역에서는 빈곤 가정의 유아들을 위한 유치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본 소식은 후원회보 희망 80호에 게재되었다.

 

 

 ◇사업명: 스리랑카 극반 아동 교육 지원 사업

 지원 지역: ① 북부 쟈프나(Jaffna) 전쟁 피해 지역

                  ② 서부 칠라우(Chilaw) 쓰나미 피해 지역 및 빈곤 지역

 지원 대상: 자프나 6개 학교 초등생 157명과 가족, 칠라우 12개 유치원 유치원생 260명과 가족

 지원내용: 빈곤 아동 장학금, 진학시험 준비, 영양 지원, 유치원 교재, 교구, 책상지원

 한국 카리타스 지원: 2014년도(1차) 미화 45,000달러, 2015년도(2차) 미화 20,000달러

 

 


▲방문 학교 학생들과 한국 카리타스 방문단의 만남 

 

▲ 방문 학교 학생들과 한국 카리타스 방문단의 만남 


쟈프나에서 희망을 꿈꾸는 어린 천사 '수실'과 '니말'

수실 마푸하미, 11세

수실은 열한 살, 힌두 타밀족 학교인 제이-코다디 나마치바얀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생이다. 부모님과 누나, 여동생까지 다섯 명이 한 가족이며, 특별한 생계수단이 없는 부모님은 계절에 따라 일일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쟁으로 피난을 갔다가 2010년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집은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었다. 더욱이 그들의 집과 땅을 증명할 수 있는 아무런 법적 증명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서 정부가 그 지역에 주거제한을 하거나 개발을 실시할 경우 언제라도 집을 떠나야한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집에는 전기, 우물과 급수시설, 화장실이 없다. 

  제이-코다디 나마치바얀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생 수실 마푸하미

 

수실은 지난 해 학교에서 진학시험 준비를 위한 카리타스 교육 지원을 통해 시험에 통과하였다. 수실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카리타스에서 지원받은 책걸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한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어두위지면 공부할 수없기 때문에 학교 끝나고 오자마자 책상에 앉아요. 중학교에 가서도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아빠엄마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왼쪽부터 수실의 누나, 한국 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 수실, 수실의 여동생

 

 

 ◇ 제이-코다디 나마치바얀 초등학교

     제이-코다디 나마치바얀 초등학교는 한국 카리타스가 지난해 도움을 준 쟈프나의 6개 초등학교 중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마을의 아동들이다니는 학교다. 학생들의 옷차림과 얼굴모습에서도 생활의 어려움이 묻어났다. 카리타스는 이 학교에 손을 내      밀어 교육지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학교측에서는 종교와 민족의 장벽을 떠난 가톨릭기관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시하      였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학교수업을 위한 기초적인 준비물이나 학습도구도 갖추지 못하였고 끼니도 챙기지 못하고 있었다. 카리타      스는 5학년 157명 학생들에 대한 가정방문을 실시하였고, 이중 가장 어려운 상황의 25명 학생들에게 교육 지원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 학교 아동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학교 급식과 최빈곤 상황의 학생들으 위한 보충 영양 지원도 함께 실시하였다.

     그 결과 카리타스의 지원으로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5학년 25명 학생 중 19명이 시험을 통과하였고, 2명은 최고의 성적을 얻어      장학금을 받고 원하는 중학교로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 교장선생님은 이러 결과는 10년 만에 처음 일어난 기적과 같은 일이라      고 하였다.

 

 제이-코다디 나마치바얀 초등학교의 학생들과 한국 카리타스 방문단

 

 

니말 페레라, 11세

니말은 쟈프나의 유일한 이슬람교 학교인 제이-오스마니아 학교 5학년 생이다. 부모님과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형, 그리고 세 명의 동생까지 여섯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전쟁 중이던 2000년도에 강제 이주되었고,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왔지만, 집은 많이 훼손되어 있었고 현재까지 수리하지 못한 채살고 있다. 부모님은 전쟁 중에 모든 생계수단을 잃고 건강마저 좋지 않아서 일일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니말의 집 내부

 

한국 카리타스로부터 지원받은 학용품과 책걸상은 니말의 보물 1호라고 한다. 병 때문에 학교에 다녀보지 못한 형과 취학연령이되었지만 아직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동생들을 생각하여 더욱 열심히 학교공부를 하고 있는 니말은 지난 2014년 8월, 진학시험에 합격하여 중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니말의 집 외부

 

 

 ◇ 제이-오스마니아 학교(J/Osmania College)

     제이-오스마니아 학교는 무슬림 학생들로 이루어진 이슬람 학교이며, 전쟁 중인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학교가 폐쇄되어        있었다. 한국 카리타스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5학년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53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학시험 준비와        응시 지원과 학용품과 책걸상 지원이 이루어졌다. 2014년 초 지원이 시작된 이후 2014년 8월에 있었던 진학시험에서 53명 중        23명이 70점 이상으로 시험에 통화하였고, 이는 학교설립 이래 가장 높은 합격률이었다.

     카리타스의 교육 지원 사업은 종교, 민족, 문화를 초월하여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특별히 가장 가난한 환경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전달하고 있다.

 


 제이-오스마니아 학교의 학생들과 한국 카리타스 방문단

 

 

수실과 니말이 다니는 두 학교 외에도 한국 카리타스는 싱할라족 학교인 콜로무부스라이 뚜리야빠 초등학교와 가톨릭학교인 성가를로 초등학교 등 4개 학교를 방문하였다. 또한, 지원을 받은 학생들의 가정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 30년 내전의 주요 전장지였던 쟈프나에서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들이 아동들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연필을 쥐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스리랑카의 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리랑카, 인도양의 눈물이 아닌 등불로서 환하게 나라를 밝혀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한국 카리타스의 교육 지원 사업은 2015년에도 지속된다.

 

 한국 카리타스 방문단을 환영해 주는 학생들


 한국 카리타스 방문단을 환영해 주는 학생들

 


 방문 학교 전경
 

 방문 학교 전경


 방문 학교 전경

 

 방문 학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