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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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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볼리비아] 기숙사 지원 사업 현장 방문 소식 
작성자 카리타스  이메일  
작성일 2016-05-02 오전 11:52:32  조회수 833 
첨부파일  

[사업 현장 방문 보고] 볼리비아 기숙사 급식 지원 사업

꿈과 희망을 그려봅니다 <볼리비아 편>

 

한국 카리타스는 2015년부터 시작된 중남미 지역 개발협력사업의 추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중장기 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중남미 지역 현장 방문을 실시하였다. 본 소식은 후원회보 희망 82호에 게재되었다.

 

 

 ◇ 아미깔(AMICAL)

    이번 현장방문에 앞서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는 멕시코에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 한국 가톨릭 선교사회 아미깔(AMICAL)

    정기 총회에 참가하여 한국 카리타스 활동을 알리고 현지에 파견된 한국 가톨릭 선교사들의 현지 지원 활동을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중남미 지역에 파견된 200여 명의 한국 사제·수도자가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중남미 교회의 실상과 오지에서 열심히 투신

    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볼리비아의 슈크레 국제 공항에 도착하여 포토시에 위치한 뽀꼬뽀꼬 지역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매우 험난하였다. 하늘과 가장 가까이 닿아있다고 알려진 도시 중의 하나인 만큼 2시간 동안이나 꼬불꼬불한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반복하다 도착하였다. 포토시의 인구가 300여 명 밖에 되지 않는데다 산악지대라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보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

 

▲ 볼리비아 포토시 뽀꼬뽀꼬 지역으로 가는 길 

 

한국 카리타스 지원활동

 

 ◇ 사업명: 볼리비아 기숙사 급식 지원 사업

 ◇ 지원 지역: 포토시 뽀꼬뽀꼬 지역, 트리키부코 지역

 ◇ 지원 대상: 뽀꼬뽀꼬 기숙사 아동 60명, 트리키부코 기숙사 아동 60명

 ◇ 사업 내용: ① 영양실조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② 샤가스병 환자 아동을 위한 치료약 지원

                   ③ 위생 교육 프로그램 실시

 ◇ 한국 카리타스 지원: 2015년도 상반기 미화 12,000달러 지원, 하반기 12,000달러 추가 지원

 

 

한국 카리타스에서 지원하고 있는 뽀꼬뽀꼬 기숙사는 아담한 규모로 지어져 있었고, 약 60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는 방과 화장실, 식당 및 주방을 둘러보니 소박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교 수업을 마치고 걸어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기숙사로 돌아와 부족한 공부를 하거나 위생 교육 등 잘 짜여진 기숙사 생활을 하고, 금요일 저녁이면 많게는 2~5시간씩 걸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주말을 보내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온다.

 

▲ 뽀꼬뽀꼬 기숙사

 

뽀꼬뽀꼬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극빈 가정의 아이들로, 집에 가면 옥수수와 감자만으로 끼니를 때우고 밭일과 장작패기 등 집안일을 도와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주말에도 집에 가기 싫어할 정도로 기숙사 생활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숙사 지도교사인 페르코(Fercho)씨는 아이들이 자주 하는 말들을 전해주었다. "기숙사가 호텔 같아서 좋아요.", "집에서는 하루에 감자 몇 개 먹는게 전부인데, 여기에서는 고기도 매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염소 우유보다 젖소 우유가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처음 닭고기가 반찬으로 나왔을 때는 생전 처음 먹는 음식이라서 어떻게 먹는지도 몰랐어요."

 


▲ 뽀꼬뽀꼬 기숙사 내부

 


▲ 뽀꼬뽀꼬 기숙사 내부

 


▲ 뽀꼬뽀꼬 기숙사 내부

 

다시 차를 타고 트리키부코 기숙사에 도착하였다. 이 기숙사는 큰 하천을 지나가야 하는데 우기가 되면 하천의 물이 불어 부식 차량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아이들이 쌀과 채소를 직접 옮겨야하는 곳이다. 또한 기숙사 식당에 식탁이 없어 바닥에서 밥을 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괜스레 마음이 짠해졌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 학교를 보내지 않는 사회 풍습이 있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그들의 부모를 설득해야하는 어려움까지 겪고 있었다.

 

▲ 트리키부코 기숙사로 가는 길

 


▲ 트리키부코 기숙사로 가는 길

 

한국 카리타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악 지대 극빈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균형잡힌 급식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줌으로써 지헤로운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진흙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샤가스병에 대한 예방 교육 및 치료약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기초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 카리타스는 가난으로 굶주리고 소외된 아읻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꿈과 희망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 트리키부코 기숙사

 


▲ 트리키부코 기숙사

 


▲ 트리키부코 기숙사 내부

 

▲ 트리키부코 기숙사 내부


 

 ◇ 밀델의 이야기

    저희 가족은 아빠, 엄마, 저 그리고 동생 리셋과 클리베르까지 다섯 명이에요.

    저와 리셋은 주중에는 학교를 다니며, 뽀꼬뽀꼬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의 장래 희망은 선생님이에요.

    기숙사 생활을 하며 바뀐 것중에 하나가 제 꿈이 생긴 거에요.

    기숙사 생활은 늘 재미있어요. 하고 싶은 공보도 할 수 있고, 흙 바닥이 아닌 침대에서 잘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졸업때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싶어요.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한국 카리타스 후원자분들께도 늘 감사드립니다.

 


▲ 밀델의 가족과 한국 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

 


▲ 밀델의 집 내부

 

▲ 밀델의 집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