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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협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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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테말라] 지역 통합 개발 사업 현장 방문 소식 
작성자 카리타스  이메일  
작성일 2016-05-02 오후 2:59:47  조회수 1036 
첨부파일  

[사업 현장 방문 보고] 과테말라 지역 통합 개발 사업

꿈과 희망을 그려봅니다 <과테말라 편>

 

한국 카리타스는 2015년부터 시작된 중남미 지역 개발협력사업의 추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중남미 지역 현장 방문을 실시하였다. 본 소식은 후원회보 희망 83호에 게재되었다.

 

해발 2,0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과테말라 북부의 케찰테낭고 지역, 한국 카리타스가 지역 통합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마을로 들어서니 평지로 된 땅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지역 전체가 산속에 둘러싸여 있었고, 평지 중 가장 넓은 부분에 옹기종기 집을 지어 모여살고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는 산속에 자리잡은 마을이 아기자기해 보였지만, 지역 특성상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갑자기 고지대로 들어가 숨을 쉬기도 쉽지 않고 똑바로 서있기도 힘들었다. 그곳에서 만난 체구가 작고, 두껍게 옷을 껴입은 원주민들을 만나보니 고산지대의 생활이 녹록지 않음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

 


▲ 케찰테낭고 지역 마을 원주민들과 한국 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 

 

한국 카리타스 지원 활동

 

 ◇ 사업명: 과테말라 지역 통합 개발 사업

 ◇ 지원 지역: 케찰테낭고 지역 5개 마을

 ◇ 지원 대상: 180가구(600명)

 ◇ 사업 내용

    ① 공동체 조직 및 행정적 체계 강화: 주민 모임 및 그룹 모임 개최

    ② 빈곤 여상 대상 역량 강화: 사회적 참여 역량 및 정치적 역량 강화

    ③ 다양한 작물 재배 지원: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 개선

    ④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한 교육 실시 및 마케팅 역량 강화

    ⑤ 자연재해 위험 예방 관리 교육 실시

 ◇ 한국 카리타스 지원: 2014/15년도 사업에 미화 100,000달러 지원

       2015/16년도 사업에 미화 100,000달러 지원

  

 

케찰테낭고 마을 입구에는 한국 카리타스를 통한 지역 통합 개발 사업의 분야별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전시관이 위치해 있었다. 전시관에서 사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대략적인 부분을 살펴보고, 직접 마을로 들어가 분야별로 운영하고 있는 공동체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가내수공업 그룹

손재주를 활용하여 테이블 매트, 비닐 가방, 화분 등의 생산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다 파는 공동체는 산악지대의 특성상 농사 이외의 소일거리가 없는 마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협동조합의 형태로 생산품을 만들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공동기금을 만들어 운용함으로써 주민들이 경제 활동 및 그룹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 케찰테낭고 지역 마을 원주민들의 가내수공업 생산품



▲ 가내수공업 생산품을 만들고 있는 마을 주민

 

리더십 교육 그룹

여성으로서의 가치와 존업성을 찾기 힘들었던 환경에서 그들의 권리와 의무, 정체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는 공동체는 교육 실시 후 본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장기적인 주간 모임을 통해 어머니로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 리더십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 여성들과 한국 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

 

가공 및 유통 그룹

농산물 및 생산품을 가공하고 이를 유통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전략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는 공동체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물품 판매를 할 수 있는 경험을 배우고 있다고 하였다.

 



 



 

위기대처 그룹

응급 상황과 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공동체는 "위기 속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를 돕는다"는 문구를 모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 처치 교육, 산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 교육, 산림 녹화 사업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마을이 속한 군에서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 "위기 속에서 하나되어 서로를 돕는다"

 

한국 카리타스는 2010년 과테말라 화산폭발 긴급구호 지원 이후, 자연재해로 희망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2014년부터 과테말리 지역 통합 개발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사업은 2차년도(2015/16)에 들어서면서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3차년도(2016/17)까지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적·경제적으로 소외된 케찰테낭고의 마을 주민들이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이웃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큰 꿈과 희망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오펠리아 오르즈크의 이야기

    저는 46세의 여성으로, 저희 가족은 어머니, 저 그리고 딸, 손녀딸까지 네 명입니다.

     오래 전 남편과 사별한 후 가정부일과 막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지만,

     벌이가 적어 하루에 2끼를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근근히 지냈습니다.

     26살인 제 딸도 남편과 헤어졌고, 아직 어린 손녀딸을 돌봐야 해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국 카리타스가 지원한 여성 교육을 통해 제가 어머니로서 매우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을 공동체 사람들과 생산품을 만들어 팔고, 가축도 기르게 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카리타스는 제가 희망으로 나가는 문을 만들어 준 곳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오펠리아의 가족과 한국 카리타스 사무총장 이종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