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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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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짐바브웨] 식량 위기로 고통 받는 짐바브웨 주민들 
작성자 카리타스  이메일  
작성일 2016-09-29 오후 4:51:10  조회수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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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13, 국제 카리타스

 

짐바브웨는 35년 만에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극심한 가뭄으로 총인구의 1/3에 해당하는 450만 명의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 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들은 전체 주민의 2/3에 해당하는 가구가 굶주리고 있다. 짐바브웨에서 식량 저장고는 수개월째 텅 비어 있는 상태이다.

 

엘니뇨로 인한 기상 이변으로 아프리카 남부 지역 국가들의 2,100만 명이 식량 부족 상태에 놓여있다. 이런 나라들 가운데 비정상적인 기후 피해를 크게 받고 있는 나라가 짐바브웨이다.

 

식량 불안정성은 짐바브웨의 시골 마을로 들어갈수록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작년 3월과 4, 11월과 12월에 이어 올 1월까지 연달아 경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원조 단체의 식량 구호에 의존하고 있으며, 부족한 식량은 야생 과일이나 설치류 같은 동물로 채우고 있다.

 

 

기적을 믿는다는 것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 집에 식량을 보유하고 있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어디를 찾아봐도 아무것도 없어요. 만약 기적을 믿지 않는다면, 짐바브웨로 오세요. 직접 보지 않고서는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도저히 믿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짐바브웨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황계 교구장인 호세 알베르또 세라노 주교가 말했다.

 

원래 가난했던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주 노동을 하기 위해 국경을 넘거나 매춘과 불법 광산의 유혹에 빠지고 있다. 그리고 돈이 되는 것이라면 가축이나 가구 등 되는대로 뭐든지 다 팔아치우고 있다. 이러한 대응 전략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입히게 된다.

 

짐바브웨 정부는 올해 초 국제 사회에 원조를 요청하였지만, 필요한 기금의 절반 정도 밖에는 모금이 안 된 상황이다. 국제 카리타스도 전 세계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에게 130만 유로 예산의 짐바브웨 식량 위기 긴급구호 사업을 발행하였지만, 현재까지 42%만 모금이 완료된 상황이다.

 

국제 사회의 원조 없이 지금 상황은 절대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세라노 주교가 말했다.

 

카리타스의 긴급구호 사업에는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교 급식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을 통한 식량 지원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황계 교구에서 카리타스는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루에 한 끼의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4,800명의 학생이 급식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필요한 자금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지원하고 있는 7개 학교는 매우 운이 좋은 학교입니다. 필요한 것은 그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황계 교구 카리타스의 직원인 에드몬드 시반다 씨가 말했다.

 

또 다른 피해 지역인 고퀘 교구에서 카리타스는 도움이 필요한 21,000명 중에서 7,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희가 현재 보유한 자금으로 고퀘 교구에서 300 가구를 대상으로 현금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고퀘 교구 카리타스 직원인 제파스 티챠폰돠 씨가 말했다.

 

국제 카리타스는 짐바브웨 식량 위기 긴급구호를 위해 70만 달러의 추가 기금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 기금을 통해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22,000명을 대상으로 짐바브웨 식량 위기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