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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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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수단 분쟁 피해 현황 보고  
작성자 카리타스  이메일  
작성일 2018-02-23 오후 4:19:59  조회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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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분쟁 피해 현황 보고

 

 

독립을 이룬지 6년이 넘었지만 남수단의 정치적인 불안정과 지속되는 폭력 사태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건기가 되면서 무장한 군인들의 이동이 더욱 많아지면서 대규모의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확산되는 폭력 사태 속에서 민간인들의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2011년 국민투표를 거쳐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남수단은 2013년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 간에 갈등이 생기면서 내전이 발발했고, 각각의 지도자를 지지하는 딩카족과 누에르족 간에 갈등이 격화되면서 수도 주바에서 시작된 전쟁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수많은 평화 회담과 휴전 합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적대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167, 주바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평화로웠던 지역까지 전쟁이 확산되었고, 대규모의 난민이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2017년 남수단은 유엔에서 인적재난(man-made disasters)이라고 명명한 대기근 사태를 겪었다. 이로 인해 50,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50만 명의 난민과 210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했다.

 

남수단의 분쟁은 경제 위기, 질병, 취약한 식량안보 상황이 결합되어 발생한 복합적인 재난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엔에 따르면 가뭄으로 인한 경제 위기로 정치적인 불안과 소요 사태가 격화되었고 이로 인해 대규모의 강제이주민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또다시 심각한 식량 부족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48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며, 20185월까지 5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인 기아 상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남수단 전체 인구 1300만 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가 강제 이주를 당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국경은 넘어 난민이 된 남수단 국민은 200만 명에 달하고, 190만 명은 국내 실향민이 되었다. 또한 수단 난민 사태의 심각성은 난민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이라는 점이다. 남수단 난민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며, 난민 아동 5명 중 1명은 5세 미만의 영아이고, 전체 난민의 64%가 여성이다. 어린 아이들은 강제 이주를 당한 상태에서 질병과 영양실조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고, 학령기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박탈당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남수단 주민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평화롭게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국제 카리타스는 남수단 난민 구호를 위해 매년 긴급구호 요청서를 발행하고 식량, 식수 및 위생, 생필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카리타스는 매년 남수단 긴급구호 사업에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도에도 남수단 분쟁 피해 긴급구호 사업(EA12/2017)에 미화 100,000 달러를 지원하였다.